남양주시 화도도서관 '천마산에 꽃이 있다' 조영학 작가 강연 개최
남양주시 화도도서관 '천마산에 꽃이 있다' 조영학 작가 강연 개최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9.07.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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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의 보고, 천마산 들꽃 이야기 풀어
(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도서관은 오는 8월 8일 도서 <천마산에 꽃이 있다>의 조영학 작가 강연회를 마련하여 천마산의 야생화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남양주시의 명소 중의 하나인 천마산군립공원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속하며, 전국에서도 유명한 야생화 산지이다.

이번 강연은 '천마산에 꽃이 있다'는 책 제목처럼 천마산의 산꽃 이야기를 전한다. 천마산 기슭에 사는 작가가 매일 같이 산을 오르내리며 만난 야생화의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들꽃의 숨은 사연이 더해진다. 또한, 야생화를 만나기 좋은 꽃길도 소개한다.

조영학 작가는 200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번역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80여 권의 책을 옮기고, 번역에 관한 책 '여백을 번역하라'라는 책을 출간할 정도로 장르소설분야의 손꼽히는 번역가다.

또한, 음식을 하고 텃밭을 가꾸는 일에도 일가견이 있어 <상(차리는) 남자? 상남자!>(공저)라는 책을 내기도 했는데, 박사과정 때 페미니즘을 공부했던 작가가 10여 년 동안 아내와 자녀들의 밥상을 책임지며 얻은 깨달음과 내공이 담겨있다.

김덕환 화도도서관장은 “이번 강연이 지역 주민들의 사는 공간과 일상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꾸준히 독서 프로그램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신청은 오는 29일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화도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남양주/정원영 기자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