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50주년 기념 선망선 ‘주빌리호’ 첫 출항 개시
동원산업 50주년 기념 선망선 ‘주빌리호’ 첫 출항 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07.16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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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다대포항서 출항식 개최
김남정 동원 부회장 등 200여명 참석
1년간 남태평양 참치조업 나서
16일 부산 다대포항에서 열린 주빌리호 출항식에서 주요 관계자와 선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좌측 네번째부터 윤명길 원양산업협회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사진=동원산업)
16일 부산 다대포항에서 열린 주빌리호 출항식에서 주요 관계자와 선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좌측 네번째부터 윤명길 원양산업협회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의 최신형 선망선 ‘주빌리호’가 20여개월의 건조기간을 마치고, 원양으로 첫 출항했다.

동원산업(대표이사 이명우)은 16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에서 신형 선망선인 ‘주빌리(JUBILEE)’호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과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 이수근 대선조선 사장, 윤명길 원양산업협회장,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 등을 포함해 200여명의 관계자와 선원가족들이 참석했다.

주빌리(JUBILEE)는 50주년 등의 기념일을 의미하는 단어로, 올해 동원산업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2200톤(t)급 헬기탑재식 선망선인 주빌리호는 최신 급냉설비가 탑재돼 고부가가치의 참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금일 출항한 주빌리호는 김민호 선장을 포함한 30여명의 선원들이 승선해, 약 1년 동안 남태평양 해역에서 참치조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항식에 참석한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동원산업의 50년 노하우가 집대성된 주빌리호가 앞으로의 50년을 향해 나아가는 문을 활짝 열고, 미지의 미래를 개척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주빌리호에 승선하는 최고의 선장과 선원들께 안전조업과 준법조업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선망선 건조에 지속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동안 6척의 신규 선망선을 건조하며, 우리나라의 선단 현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원산업은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국제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마린하베스트를 비롯한 글로벌 선진 10여개 수산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 SeaBOS(Seafood Business for Ocean Stewardship)의 창립멤버로서, 불법조업 방지와 해양환경 보호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