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화해분쟁조정지원단 활동 성과
충남교육청, 화해분쟁조정지원단 활동 성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7.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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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족 이후 학교폭력 사안 26건 조정…활동 확산 주력
(사진=충남교육청)
(사진=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이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을 위해 발족한 화해분쟁조정지원단(이하 지원단) 활동이 가시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지원단은 지난 4월 이후 현재까지 총 26건의 학교폭력 사안을 조정하고 화해시키는 실적을 거뒀다. 

지원단은 사소한 말다툼 등 폭력사안이 경미한 사안일 경우에 학생들 사이의 관계회복을 위해 학교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학교종결제’ 정착을 위한 선도 사업이며, 현재 국회에서 추진 중인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

분쟁 조정은 학교에서 지원을 요청하면 조정위원 54명이 대상자와의 예비조정, 본 조정 단계를 거쳐 학교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화해분쟁조정을 실시한 학교에서는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화해하고 관계회복이 원활히 이뤄져 현장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김서래 학생지원팀장은 “화해분쟁조정지원단의 활동을 더욱 확산시켜 학교의 교육적 기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날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학교폭력으로부터 학교현장을 지원한 사례를 공유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사례공유 워크숍은 조정 사례 5개를 선정해 주조정자로부터 이야기를 들어보고 서로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화해분쟁조정지원단의 활동이 현장에 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확산방안에 대한 토의 시간도 마련했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