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17일부터 서울서 열려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17일부터 서울서 열려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07.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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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정부 대표단 40여명 참석…19일까지 협정문 주요 쟁점 논의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3월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5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오는 17∼19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전윤종 산업부 FTA정책관과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司) 부사장을 양국 수석대표로 양측 정부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서비스, 투자, 금융 분야 등 협정문 주요 쟁점을 깊이 논의하고 기술적 사항 등에 대해 협상을 진전시킬 예정이다.

또 서비스 시장개방 수준과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양국이 관심을 가진 핵심 쟁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한·중 FTA 후속협상은 급성장하는 중국 서비스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은 제1의 서비스 수출 대상국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 높은 수준의 협정 체결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하는 한편 투자 기업에 대한 실질적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