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공인중개사 66곳 확대운영
부산시 글로벌 공인중개사 66곳 확대운영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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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부동산 거래 불편, 대폭 해소

부산에서는 외국인들의 부동산 거래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중개업 전문 인력을 육성, 외국인이 부동산을 거래할 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6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공인중개사 선발을 위해 지난달 21일까지 관내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응모한 32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 언어능력 인터뷰를 거쳐 최종 13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이들이 중개 가능한 외국어는 영어 7명, 일본어 3명, 중국어 3명 등이다.이들은 앞으로 외국인들의 주택 매매와 임대차 등 부동산 거래업무를 전담해 외국인 부동산 거래시 맞춤형 부동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부동산 중개 전문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부산시의 글로벌 중개사무소는 총 53곳(영어 31곳, 일본어 16곳, 중국어 6곳)으로 그동안 다문화 가정 무료 중개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추가 선발로 부산에는 글로벌 중개사무소가 총 66곳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중개사무소 운영이 외국인들의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동산 정책으로 투명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 전자계약 시행, 부동산 종합상담실 운영, 다복동 ‘따뜻한 부동산’ 운영, 부동산 중개실무 아카데미 개최, ‘꼭 알아야 할 부동산 상식’ 코너 운영, 중개업소 큐알(QR)코드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