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대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 취임
제62대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 취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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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세유예 제도 적극 활용… 중소기업, 상공인 세정 적극지원
제62대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국세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착수했다. (사진=부산지방국세청)
제62대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국세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착수했다. (사진=부산지방국세청)

 

제62대 이동신 부산지방국세청장이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국세청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착수했다.

이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납세 유예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세무 조사는 최소한의 수준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첫 소감을 밝혔다.

이 청장은 취임식에 이어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남권은 조선 및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제조업 생산의 중심지이나 주력 산업 침체로 최근 중소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들이 어느 때보다 힘들다는 것을 잘 안고 있다”며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며 국민이 진정으로 공감하고 신뢰하는 국세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청장은 이를 위해 납세 현장을 직접 찾아 목소리를 듣고 세정에 적극 반영하며 기업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게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경영 애로 중소기업 등에는 납세 유예 제도를 활용해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며 세무조사는 성실 신고 유도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으로 운영하고 간편 조사를 지속해서 확대해 세무 부담을 완화해나갈 계획이다.

이 청장은 “일하는 서민을 위한 복지 제도로 자리 잡은 근로·자녀장려금을 적극 홍보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납세자가 없도록 할 예정이며 “대신 대다수 성실납세자가 상실감을 느끼지 않게 불공정 탈세 행위는 엄정 대응해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한편, 1967년생인 이동신 부산국세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울산 학성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제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첫 입문했으며 제주세무서장 대전·중부청 조사국장, 국세청 자산과세국장을 거쳐 2018년 12월 대전지방국세청장 등을 두루 역임한 국세 조사 전문가이라는 것이 조직내부의 평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