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조리 편의성 반영 ‘비비고 왕교자’ 라인업 확대
CJ제일제당, 조리 편의성 반영 ‘비비고 왕교자’ 라인업 확대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7.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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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전자레인지 특화
편의형 비비고 왕교자 2종 출시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편의형 제품 2종. (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비비고 왕교자 편의형 제품 2종. (이미지=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편의형 비비고 왕교자’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CJ는 최근 ‘비비고 튀긴 왕교자’와 ‘비비고 찐 왕교자’ 등 편의형 비비고 왕교자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제품은 최근 간편화한 조리 트렌드가 반영돼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조리도구인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의 특성에 맞춰 기획됐다.

CJ제일제당은 누구나 간편하게 최상의 맛과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조리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먼저 비비고 튀긴 왕교자는 에어프라이어에 특화된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기름을 두르고 약 15분 동안 조리하던 기존 방식의 불편함을 덜기 위해 프리프라잉(Pre-Frying) 공법을 적용했다.

비비고 찐 왕교자는 전자레인지에 특화용 제품으로, 스팀 파우치에 담겨 있어 전자레인지 조리에도 만두 귀가 딱딱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조리 트렌드이자 가정 내 보유율이 높아지는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제품인 만큼 큰 인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CJ제일제당이 지난해 12월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등 4대 도시의 4500 가구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에어프라이어 보유율은 38.2%로 집계됐다. 이는 전기그릴(39.1%), 인덕션(36.0%)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자레인지는 92.7%의 보유율로 대다수의 가정에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CJ제일제당은 젊은 소비자층 공략을 위해 비비고 왕교자의 캐릭터를 만들어 제품 디자인에 적용했다. 각 제품의 특성에 맞춰 비비고 튀긴 왕교자는 태닝을 하고 있는 캐릭터를, 비비고 찐 왕교자는 사우나를 즐기고 있는 캐릭터를 제품 전면에 내세웠다.

CJ제일제당은 편의형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현지 만두 제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미래형 제품까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편의형 제품은 최근 소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품인 만큼 비비고 왕교자에 대한 충성도 확대, 대표 만두 제품으로서의 이미지 제고 등 브랜드 자산 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비고 왕교자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