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돌봄SOS센터’ 18일부터 시범운영 
서울시 ‘돌봄SOS센터’ 18일부터 시범운영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07.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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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강서·은평 등 5개구 대상 
(포스터=서울시 제공)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취약자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 사업인 ‘돌봄SOS센터’를 오는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16일 돌봄SOS 센터를 5개 자치구(노원, 은평, 마포, 강서, 성동) 88개 동에서 시범운영하며 2021년에는 25개 자치구 424개 모든 동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돌봄센터는 혼자 독립적 일상생활 수행이 어렵거나, 수발할 수 있는 가족의 부재로 조치가 필요한 경우 등 도움이 필요한 자에 서울시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갑작스럽게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할 시 당장 가사를 봐줄 사람이 없다면 서울 돌봄SOS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형광등을 교체하거나 병원 동행자를 원할 경우 등 일상적 도움이 필요할 시에도 요청할 수 있다. 

돌봄SOS센터는 동주민센터 내 설치되며 여기에 사회복지직 및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전담인력인 돌봄매니저가 배치된다. 

이제까지는 돌봄서비스를 받으려면 요양 시설과 복지관, 보건소 등에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돌봄SOS센터에서 원스톱으로 지원받게 된다. 

센터로 전화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돌봄매니저가 직접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 서비스를 연계한다. 

서울시는 우선 올해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주로 지원하고 매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돌봄SOS센터는 ‘돌봄을 책임지는 서울’을 구현키 위한 핵심사업으로 보편적 돌봄복지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출발점이자 마침표를 찍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