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지역 부대이동에 군보법 등 규제 철폐해야”
“철원지역 부대이동에 군보법 등 규제 철폐해야”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7.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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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준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지역소멸 위기 봉착” 지적
박기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박기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군의회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제25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7일까지 2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임시회에서 박기준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방개혁 2.0에 따라 관내 군부대 이전이 현실화 되며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인구유출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지역의 소멸마저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 할 수 있어 시급한 대안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선제적으로 나서 접경지역 대책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현실에 맞게 군사시설보호법과 농지법 등 각종 행정규제 철폐를 요청하면서 지역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군민 모두가 발 벗고 나서 한마음 한뜻으로 국토의 균형 발전, 접경지역 발전, 선재적인 통일 인프라 구축을 정부에 요구하고 적극 동참하며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세용 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극심해지는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과 급수 지원 작전 중인 장병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히면서 “의회도 현재 가뭄극복을 의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으며 개원 1년을 신뢰 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