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세븐일레븐’ 92세…세븐일레븐이 젊어졌다
‘New 세븐일레븐’ 92세…세븐일레븐이 젊어졌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7.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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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인 감성 담은 새로운 브랜드 외관 디자인 공개…비용은 100% 본사 부담
세븐일레븐이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을 모두 담은 새로운 브랜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이 전통과 현대적인 감성을 모두 담은 새로운 브랜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이 92년 전통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담은 브랜드 외관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났다.

코리아세븐(대표 정승인)은 16일 새로운 파사드(외관 디자인)를 공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친화 생활문화공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안식을 전하는 ‘도심 속 휘게라이프(Hygge Life)’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젊고 심플한 감성을 강조했다. 휘게라이프란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과 여유를 즐기는 삶을 의미한다.

브랜드 사인(Brand Sign)은 5세대로 전환된다. 세븐일레븐은 브랜드의 정체성이자 상징인 3선 칼라(주황∙초록∙빨강)는 유지하되 기존 스퀘어형 로고 대신 7-ELEVEN 워드마크를 적용해 젊고 신뢰 있는 편의점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전체적으론 짙은 회색톤의 외관 디자인을 구현해 도시의 세련미를 입혔고 전면 통유리로 개방감과 청결함을 강조했다. 여기에 출입문 주변과 내부 가구에는 우드 소재를 적용해 아늑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선사한다는 가치를 표현했다.

올해 창립 31주년인 코리아세븐은 새로운 30년의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할 전략적 전환점이 되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젊고 세련된 브랜드 이미지 정립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브랜드 외관 디자인은 다음달부터 신규점과 리뉴얼점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때 인테리어 및 시설, 장비 등의 비용은 모두 본사가 부담한다.

정승인 대표는 “이제 편의점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프 플랫폼이 됐고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BI 전략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세븐일레븐은 국내 최초의 편의점 브랜드로서 오랜 전통 위에 현대의 트렌디 감성을 담아 가깝고 편리한 행복충전소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