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
밀양,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 '총력'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7.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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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관리 담당관제 현장점검 2주 1회서 주 1회로 강화
(사진=밀양시)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6월 말 기준 밀집사육단지가 있는 무안면을 비롯한 9개 읍·면, 50여곳의 양돈 농가(8만1000여두)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농가별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관리 담당관제 현장점검을 2주 1회에서 매주 1회로 강화하고 수시로 전화예찰 및 문자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또 상남면 예림리 소재 가축거래시장 인근 축산종합방역소를 24시간 운영 중에 있으며, 매일 시로 진출입하는 양돈산업 관련차량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돈농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리플렛 배부, 현수막, 포스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차단, 불법 축산물 반입금지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현재 시에서는 남은음식물을 직접 수거해 급여하는 양돈농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경희 축산기술과장은 "국내 유입방지를 위해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각종 모임 및 해외 여행 자제, 외국인근로자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