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중소기업 행정적 지원 89% ‘만족’
창녕, 중소기업 행정적 지원 89% ‘만족’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9.07.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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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여개 기업 활동 분야 등 26개 항목 설문조사

경남 창녕군이 지난 5월부터 6월 말까지 관내 52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활동 분야, 일자리 분야, 생산설비투자 분야 등 26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행정적 지원에 대해서는 89%가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도로 접근성 등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물류비 절감 등 기업 활동에 불편함이 없다는 응답이 65%로 조사됐다.

불편한 점으로는 청·장년층 내국인 근로자 확보가 어렵다는 항목이 51%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에 따라 군은 근로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기업체와 군 일자리지원 센터와 연계해 1대 1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10가구 이상의 사원주택 건립 기업에 대해서는 기반시설사업비를 지원하고 전입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근로자 전입정착금 세대 당 300만원, 근로자 전입지원금 3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중소기업, 소공인,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는 인건비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의 기업유치와 활성화 정책추진 결과 최근 어려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관내 기업체 가운데 5년 이내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체가 31%로 나타났으며, 그중에 74%가 군내 증설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이에 발맞춰 기업체들의 투자계획에 맞는 입지여건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조기 착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켜 추진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SNS를 이용한 소통 창구를 추가 개설하고 진입로 협소 등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육성 자금도 확대 운영해 관내 기업체가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녕/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