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해외 브랜드 세일 경쟁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해외 브랜드 세일 경쟁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7.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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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앞두고 소비자 공략 분주…명품부터 이월상품 할인
현대백화점 프라다 썬더 팝업스토어(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프라다 썬더 팝업스토어(사진=현대백화점그룹)

롯데·현대·신세계 등 국내 백화점 3개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 브랜드 세일 경쟁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7월16일부터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해외명품대전’을 전국 5개점에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본점 7월16일부터 21일까지 △잠실점은 7월16일부터 21일, 8월14일부터 18일까지 △부산본점 8월1일부터 8일까지 △대구점 8월15일부터 19일까지 △인천터미널점 8월22일부터 25일까지 등 순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마이클코어스, 발리, 에트로 등은 물론 겐조, 센존, 에스카다, 막스마라 등으로 그 수만 총 100여개에 달한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압구정본점에서 7월22일부터 25일까지 엠포리오 아르마니와 막스마라 등 12개 브랜드를, 7월26일부터 28일까지 질센더 등 15개 브랜드를 각각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하는 ‘해외 브랜드 이월상품 할인전’을 개최한다.

또 8월 중순부터는 12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할인전을 압구정본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에서 순차적으로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7월18일부터 1년에 단 2번만 개최하는 대형 명품 할인 행사인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에 나선다. 총 150여개 브랜드가 총 3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인율은 최대 80%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7월18일부터 21일까지와 25일부터 28일까지 2번의 본점행사를 시작으로 △센텀시티점 8월1일부터 4일까지 △대구신세계점 8월8일부터 11일까지 △경기점 8월15일부터 18일까지 등 약 한 달 동안 진행된다.

참여 브랜드는 신세계 자체 브랜드를 비롯해 조르지오 아르마니, 사카이, 마르니, 스텔라 맥카트니, 드리노반노튼, 끌로에 등 다양하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