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전개
화순군,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전개
  • 권동화 기자
  • 승인 2019.07.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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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매년 결핵검진 필수…700여명 검진 계획
(사진=화순군)
(사진=화순군)

전남 화순군이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함께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수요일에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흉부 엑스선 이동 검진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면역력이 약해 질병 이환 가능성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집단생활을 하는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600여명이다.

1차 검진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받게 되고, 2차 검사에서 결핵균이 발견되면 보건소와 전문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가입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가장 높다.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중 82%가 65세 이상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이 특히 결핵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어르신 결핵 검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에 남면과 북면에서 900여명을 검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700여명을 검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어도 매년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검진은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화순/권동화 기자

dhgw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