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자 늘어… 올해 1만6천명 신청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신청자 늘어… 올해 1만6천명 신청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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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 최종 대상자 확정 후 10월부터 저축 시작
(이미지=서울시 제공)
(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2015년부터 시행한 ‘희망두배 청년통장’의 올해 지원자는 1만6000으로 나타났다.

시는 15일 ‘희망두배 청년통장’ 올해 경쟁률이 3000명모집에 1만6000명이 지원해 5.2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2000명 모집에 1만4099명이 지원해 7.04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올해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낮아진 것은 지원자 모집수를 대폭 확대 했기 때문이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지난 2016년 500명, 지난해는 2000명을 모집했지만 지원자 수가 매 해 증가해 올해는 3000명을 모집하게 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에서 34세 근로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이 매월 10만원 또는 15만원을 2년에서 3년간 저축할 시 지원금으로 저축액을 두 배로 늘려 근로 청년에게 돌려주는 사업이다.

이번 ‘희망두배 청년통장’최종대상자는 소득·재산 조회 및 서류심사를 통해 9월20일 확정되며 선정된 대상자는 10월부터 저축을 시작할 수 있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신청자가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은 시민의 생활이 어렵다는 현실 반영으로 볼 수 있다”며 “시민이 안정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