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김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강북구, 김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최
  • 최영수 기자
  • 승인 2019.07.1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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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자두·복숭아 등 대표 과일 홍보·판매
(사진=강북구)
(사진=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오는 17일 구청 광장에서 자매결연지인 경북 김천시의 포도, 자두, 복숭아 등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장터에는 박겸수 구청장과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한 양 지역의 의회 의원, 관계공무원, 민간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해 구민들에게 직접 김천시의 특산 과일을 함께 홍보·판매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당일 물량 소진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거봉(2kg) 1만4000원, 캠벨(2kg) 1만3000원, 샤인머스캣(2kg) 5만원, 자두(1kg) 7000원, (3kg) 2만원, 복숭아(2kg) 8000원, 양파(3kg) 20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구는 양파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양파 소비촉진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자매결연지 김천은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서 과육이 많고 당도가 높은 과일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직거래장터는 포도, 자두 등 김천시 명품과일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기회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작년 직거래장터 행사에서는 사전 물량을 포함 총 1760상자를 판매해 약 2300만원의 매출성과를 거둔 바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에 판매하는 농산물은 청정환경을 자랑하는 김천시 농업인들이 정성을 다해 재배한 것”이라며 “지역특화 작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한가위 전에도 경북 김천시, 경기 양평군, 전남 보성군, 강원 고성군, 충남 당진시, 전북 익산시, 전남 함평군 등 전국 각지의 자매도시가 참여하는 직거래장터를 다시 한 번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아일보] 서울/최영수 기자

chldudtn5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