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日 경제보복은 오만함의 방증“
이재명 경기지사 "日 경제보복은 오만함의 방증“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07.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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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기업·중기 협력해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강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오만함의 반증이라며 이번 기회로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협력해 안정적 공급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12일 화성에 있는 반도체 소재기업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경기도는 현재 실태조사, TF팀 구성, 긴급자금지원 등 긴급대책을 수립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안정적 공급 체계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목소리를 들으니 소재·장비 국산화에 필요한 연구개발사업을 국가 연구·개발(R&D) 과제로 만들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하면 좋겠다고 하는데 이에 공감한다"면서 "정부에서 관심을 가져주면 경기도에서도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협력체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은 일본정부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중장기 대안 마련과 국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