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본격화
고양도시관리공사,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본격화
  • 임창무 기자
  • 승인 2019.07.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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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복 처장 “12월까지 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만전”
사진은 일산테크노밸리 배후도. (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사진은 일산테크노밸리 배후도. (사진=고양도시관리공사)

경기 고양시 균형발전과 경기북부권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본격 착수했다.

고양도시관리공사(이하 고양도시공사)는 일산테크노밸리 전담부처를 신설하고 그 책임자로 전문인력을 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고양도시공사와 도, 시, 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 80만㎡(약24만평)부지에 경기도시공사(65%)와 고양도시관리공사(35%)가 오는 2023년까지 경기 남·북부 지역경제의 격차를 줄이고 산업경쟁력 균형을 위한 북부지역 신성장 도시모델 추진을 목표로 770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 이재준 시장 주재하에 경기도 관련부서와 시 산하기관장들이 지난달 28일 현안해결 및 조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신속한 중앙부처 협의와 기업유치 붐업(Boom up) 조성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오는 12월까지로 계획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에 한치의 차질도 없도록 할 것을 이 시장이 특별 당부했다.

또, 2020년 3월중에는 토지 보상을 위한 ‘보상공고’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본격 사업의 신호탄이 쏘아 올렸다는 분석이다.

신속한 중앙부처 협의와 관련해서도 고양도시공사 관계자는 공동사업시행자간 공조를 통해 기관별 역할분담과 앞으로의 추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안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황별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업무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기로 했다.

고양도시공사는 관련부서 및 기관 협의뿐만 아니라 국내유수의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의향서 확보 등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에 충실히 접근하여 선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업무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다.

김홍종 고양도시공사 사장은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도시공사 최초의 직접 투자사업인 만큼 공동사업시행자와 고양시 산하기관등과 견고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행정절차 이행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조남복 도시개발처장은 “12월말까지 구역지정을 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11월까지 완수하고, 내년 하반기 실시계획 인가에 차질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양/임창무 기자

ic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