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화백이 꾸민 청소차로 홍보 '박차'
구례군, 화백이 꾸민 청소차로 홍보 '박차'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7.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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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정원·지초봉 레포츠 랜드 등 풍경 그려내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광의면 청소차를 교체하면서 청소차량 옆면 등 4면에 지리산정원과 지초봉 짚라인, 모노레일, 패러글라이딩 모습을 산동면에 거주하는 이강희 화백의 솜씨를 더해 활기찬 구례 홍보에 나섰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청소차의 변신은 기존 쓰레기 수거 차량의 안 좋은 이미지 느낌을 없애고 전남 유일의 관광특구에 자리한 지리산정원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소차에는 지초봉 정상부근에 설치되고 있는 짚라인과 모노레일, 패러글라이딩활공장 등 레포츠 랜드 활기찬 모습과 관광지 이미지가 그려졌다.

전면에는 '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 슬로건을, 후면에는 군 캐릭터인 산유, 수유와 광의면 마크를 넣었으며, 측면 우측에는 지리산정원 전경을 주제로 야생화테마랜드, 숲속수목가옥, 지리산자생식물원, 구례생태숲, 짚라인, 모노레일, 패러글라이딩활공장 풍경화를, 측면 좌측에는 활기 넘치는 광의면을 주제로 짚라인, 모노레일, 패러글라이딩 비행 모습의 풍경화를 산동면 출신인 지현 이강희 화백(57세, 삼성마을 이장)의 솜씨로 작품이 만들어 졌다.

또한, 기존 압롤트럭식 청소차량을 압축식 진개차로 교체하여 환경미화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였다.

광의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청소차의 멋진 변신으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생명의 도시 구례’를 아름답게 홍보하는 명물로 만들어졌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더 살기 좋은 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례/김영택 기자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