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양성평등 특강 실시
강동구의회, 양성평등 특강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07.1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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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성희롱 예방·성평등 의식 제고
(사진=강동구의회)
(사진=강동구의회)

서울 강동구의회는 지난 12일 의회 6층 본회의장에서 성폭력 예방 관련 전담 강사를 초청해 구의원과 사무국 직원 45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및 성폭력예방 특강'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미투운동을 비롯해 불법동영상 촬영․유포 등 사회적으로 성폭력 관련 사건이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장 내 성희롱 등 성폭력을 예방하고 성평등 의식을 제고해 양성이 평등한 강동구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의원들은 특히, 조례안 발의 등 정책입안 시 성인지적 관점에서 정책을 바라보는 방법과 일상생활 속에서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방법 등을 배우며 향후 의정활동에 성평등을 접목시킬 기본적인 방향을 잡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사무국 직원들 또한 그동안 소홀히 했던 성문화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동료 및 주변 사람들에게 솔선수범하여 바른 성문화를 전파할 수 있는 안목과 지식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임인택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료 의원님들께서는 강동구민을 대표하는 선출직 의원으로서 성폭력 문제들에 대해 먼저 경각심을 갖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특강을 통해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제고와 직장 내 성희롱 등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올바른 대처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