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 발족
부산시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 발족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07.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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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활동지원 등 산학협력 대폭강화
부산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 발족. (사진=부산시)
부산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 발족.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12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발전 사항을 협의 조정하기 위해 대학·산업체·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부산시 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지원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오거돈 시장과 24개 지역 대학 총장·부총장을 비롯해 부산시교육청·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부산산업과학혁신원 등 2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대학 상생협력, 입학자원 발굴, 정주환경개선, 대학의 지역기여, 대학생 활동지원, 산학협력강화, 미래인재양성 등 7대 상생협력 주요 분야에 대한 폭넓은 토의가 진행됐다.

사전행사로는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2019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 발대식을 갖고 올해 사업 공모에 선정된 동서대 등 9개 대학과 부산시 간 협약을 맺었다. 부산시는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사회 요구와 문제점을 발굴하고 지역혁신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국비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확대·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 1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학업무 전담 조직인 대학협력단을 신설, 대학직원과 공무원의 협업으로 대학현장 실무능력을 행정에 반영하는 등 시-대학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우수사례로 다른 시․도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가진 대학이 24곳이나 있는 대학도시다. 오늘 협의회를 통해 지자체·대학·산업계가 하나 되어 급변하는 환경에 공동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상생협력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