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맞춤형 발효액비 공급
여주시, 맞춤형 발효액비 공급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9.07.12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가 경영비 절감
(사진=여주시)
(사진=여주시)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가 추진하고 있는 ‘맞춤액비 제조 고품질 친환경농산물 생산기술 시범’사업이 참여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있다.

여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15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농업기술센터와  여주한돈협회영농조합법인, 상지대학교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양돈농가에서 발생하는 분뇨를 수거해 고액분리, 침전, 여과 등 여러과정을 거쳐 완전히 발효된 액비가 생산되면, 발효액비에 작물별로 필요한 화학비료 성분을 첨가해 양분균형을 바로잡아 경종농가에 공급 하고있다.

 한편 본 사업이 공공성과 파급효과성을 인정받아 2018년부터는 충청남도 홍성군, 경상남도 함안군, 2019년에는 경상북도 예천군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신기술보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 기준 470여 농가가 맞춤형 발효액비를 사용하여 10a(300평)기준 벼는 7만4700원, 고구마 20만1000원, 복숭아 23만6803원, 가지 15만1900원 등의 경영비 절감효과를 얻었으며 맞춤액비의 효과를 경험한 농가들은 물론 사용하지 않았던 농가들도 맞춤액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아일보] 여주/김진태 기자

jintae12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