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여름방학 어린이 환경학교 운영
성북구, 여름방학 어린이 환경학교 운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07.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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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수업 위주 아닌 실험‧실습·현장체험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온실가스 없는 성북 구현을 위해 에코마일리지제와 절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가 이번엔 방학을 맞은 성북의 초등학생들을 위한 어린이 환경학교를 운영해 환경교육 및 견학체험으로 에너지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을 마련한다.

14일 구에 따르면 올해로 25회째 운영되고 있는 성북어린이 환경학교는 동덕여자대학교와 관학협력사업으로 환경분야에 권위가 높은 안령미 교수님의 지도아래 대학생 환경동아리 ‘환경지기’가 기획하고 진행해, 어린이들에게 우리구의 공기·토양·물 등 환경전반에 대해 바로 알고 실습과 실험까지 할 수 있는 알찬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오는 8월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되며 7월8일부터 8월7일까지 구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성북구청 환경과에 접수하면 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매년 어린이들의 많은 참여신청으로 조기 마감됐던 성북어린이 환경학교는 이론수업 뿐만 아니라 친환경 가습기 만들기 등 체험 수업과 산·염기 기름제거 등 다양한 환경관련 실험들도 해보고 성북생태체험관 견학·노원에코센터 현장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올해로 25회째 이어 오고 있는 성북어린이 환경학교는 동덕여자대학교와 관학협력사업으로 우리 동네 환경을 주제로 방학동안 어린이들에게 실습 및 현장체험 학습의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며 “성북구 어린이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앞으로 더욱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채로운 체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