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전 객실 에어컨 설치… ‘무더위 걱정 뚝’
국립자연휴양림, 전 객실 에어컨 설치… ‘무더위 걱정 뚝’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9.07.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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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내 편의시설(에어컨,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
지난 2018년 새로 개장한 제1호 숲속야영장인 화천숲속야영장의 전경.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지난 2018년 새로 개장한 제1호 숲속야영장인 화천숲속야영장의 전경.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이 전국 국립자연휴양림(화천숲속야영장 제외) 모든 객실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2일 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그동안 숲 속에서 시원한 휴양을 즐기기 위해 여름 휴가지로 국립자연휴양림을 찾았지만, 최근 들어 이상고온 등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많은 휴양객들이 산림휴양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불편사항을 해결하고자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2017년 6개 국립자연휴양림에 시범적으로 에어컨을 설치 및 운영하며 객실 내 에어컨을 설치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는 최악의 폭염으로 기록될 만큼 날씨가 더웠고, 또한 최고 41도에 달하는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휴양림 전 객실에 대한 에어컨 설치를 요구하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휴양림관리소는 휴양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더 나은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올해 7월 초 전국 41개 국립자연휴양림(화천숲속야영장 제외) 객실에 에어컨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이용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화천숲속야영장을 포함한 전국 42개 국립자연휴양림에 전자레인지를 비치하며 이용객들이 편리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영덕 소장은 “앞으로도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휴양림 이용객에게 편안하고 쾌적한 휴양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