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출시 72일 만에 진로 1000만병 판매
하이트진로, 출시 72일 만에 진로 1000만병 판매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7.1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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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시 목표한 연간 판매량 2달 만에 달성
(이미지=하이트진로)
(이미지=하이트진로)

옛 소주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성을 입힌 하이트진로의 뉴트로(New+Retro) 신작 ‘진로’가 출시 72일 만에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가 1000만병 판매를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25일 다양해진 소비자 입맛과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소주 시장에서의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하고, 소비자층을 확대하기 위해 진로를 출시했다.

진로는 30~40대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 세대에겐 신선하고 새로운 제품으로 인식되며 자발적 인증샷 열풍과 입소문을 타는 등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던 진로는 출시 72일 만인 지난 6일 약 1104만병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출시 당시 목표한 연간 판매량을 2달 만에 달성한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옛 감성을 새롭고 흥미로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20대 공략을 통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활동이 주효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하이트진로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소비자 접점에서의 홍보 활동에 집중했다.

대표적인 예는 홍대와 강남에서 진로 전성기 당시 주점을 재현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이다. 45일간 운영된 두꺼비집에는 총 1만2631명이 방문했다.

하이트진로는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와 즐길 거리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뉴트로 제품은 95년 전통의 하이트진로만이 선보일 수 있는 제품으로, 복고에 집중하기보다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제품력과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참이슬과 돌아온 진로를 통해 소주 시장의 성장을 이끌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소비자와 시장의 요구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