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14년 만에 슈퍼주니어 탈퇴… "항상 미안한 마음 뿐"
강인, 14년 만에 슈퍼주니어 탈퇴… "항상 미안한 마음 뿐"
  • 전수진 기자
  • 승인 2019.07.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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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과 팬들에게 미안한 심경 밝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슈퍼주니어 강인이 14년 만에 그룹을 탈퇴했다. 

강인은 1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항상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다"며 슈퍼주니어 탈퇴를 선언했다.

강인은 "하루라도 빨리 결심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지만 못난 저를 변함없이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회사 식구들이 마음에 걸려 쉽사리 용기 내지 못했다"며 "그 어떤 것도 제가 혼자 결정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제 문제로 인해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는 멤버들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강인은 "14년동안 과분한 사랑을 주신 E.L.F 여러분들께 가장 죄송한 마음"이라며 팬들을 향한 심경도 전했다. 

한편, 강인은 약 14년간의 연예계 활동 중 폭행과 음주운전 등으로 여러번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자숙의 시간을 가진 후 군에 입대했으나, 전역한 후에도 예비군 훈련 불참과 후배 가수에게 욕설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sujin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