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해외자매 우호도시와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
대구, 해외자매 우호도시와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9.07.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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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청소년수련원서 ‘국제교류단 통합발대식’

대구시는 13일 대구청소년수련원에서 해외자매 우호도시(닝보, 히로시마,고베)와 청소년 국제교류 추진을 위해 ‘청소년 국제교류단 통합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해외자매 우호도시와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 청소년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단은 지난 5월부터 공개 모집과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문화적 소양과 대구 알리기에 적극성을 갖춘 청소년으로 닝보 16명, 히로시마 16명, 고베 16명 등 총 48명을 선발했다.

청소년 국제교류는 해외자매 우호도시 상호간 교차 방문형태로 추진한다.

이번에 선발된 청소년은 이달 중 대구를 방문할 예정인 닝보(중국)와 히로시마(일본) 청소년들과 대구에서 홈스테이와 문화교류를 실시하며, 다음달에는 대구 청소년들이 고베(일본)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대구 청소년들은 닝보, 히로시마 청소년간 교류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우의를 다진다.

또한 닝보와 히로시마 청소년들은 대구의 대표적인 문화장소인 팔공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고, 영남선비문화원, 병암서원 등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의 역사와 문화를 가까이 접한다.

이날 통합발대식에는 국제교류에 참여하는 청소년과 부모, 청소년지도사 등 120여명이 참석하며, 청소년 대표의 선서를 시작으로 국제교류사업 설명회, 홈스테이 연계 및 국외여행 안전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미래의 주역인 양국의 청소년이 이번 청소년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속적으로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