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여름철 차량 화재' 주의 당부
익산소방서 '여름철 차량 화재' 주의 당부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9.07.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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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익산소방서)
(사진=익산소방서)

전북 익산소방서는 최근 기온상승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차량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익산 용제동에서도 원인미상의 차량 화재가 발생했으며 올해 6월부터 최근 10일까지 관내에서 엔진과열, 엔진오일 누출, 원인미상 등으로 인한 총 9건의 차량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더욱 주의를 요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은 뜨겁게 달아오르는 엔진, 뜨거운 공기에 간혀 90℃에 육박하는 실내, 그리고 자동차는 휘발유·LPG·경유 등 발화하기 쉬운 연료를 사용하는 특성 때문에 항상 화재에 노출돼 있다. 

차량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 △운행 전 연료 누출 여부 및 계기판 상의 엔진 온도 게이지 확인 △차량 내에 폭발할 수 있는 라이터 또는 부탄가스 등을 차량에 놓지 않기 등을 실행해야 한다. 만일 차량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정차 후 시동을 끄고 하차해 30m 이상 떨어진 뒤 즉시 119로 신고해야 된다.     

백성기 익산소방서장은 "무더운 여름에는 차량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 발생 우려가 높아 정기적인 차량점검과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