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광주서 열려
한국, 82명 선수 출전
전 세계 수영인들이 모이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2일 개막한다.
국제수영연맹(FINA)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지구촌 최대 수영축제로 2001년 일본 후쿠오카, 2011년 중국 상하이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이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광주에서 축포를 터트리게 됐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역대 최다인 194개국 2639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를 뽑낸다.
경기는 경영, 다이빙, 하이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 오픈워터 수영, 수구 등 6종목으로 치러진다.
개막일에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오후 7시 50분부터 8시 20분까지 식전공연을 진행하며 오후 8시 20분부터 9시 50분까지 문화공연, 대회기 입장, 선수 선서, 축하공연 등 본 개회식이 이어진다.
개최국인 한국은 경영 29명, 다이빙 8명, 아티스틱 수영 11명, 오픈워터 수영 8명, 수구 26명 등 82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각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아자동차는 참가 선수단에 승용·승합차 430여대, 수송 버스 130대를 지원하며 코레일은 관람객 이동 편의 등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KTX열차를 운영한다.
소방청은 소방인력 379명과 소방차 38대를 배치하고 광주시는 시내 전 노선에 무료와이파이를 설치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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