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공립대안학교 '홍천노천초교' 개교
전국 최초 공립대안학교 '홍천노천초교' 개교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07.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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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도교육청과 홍천군은 11일 홍천군 동면 노천리 소재 전국 최초의 공립 대안초교 홍천 노천초등학교 개교식이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교식에는 '나무를 닮아가는 학교 여는 날'이라는 주제로 노천리 어르신들의 하모니카 축하공연과 함께 '어울리는 숲'이라는 학생과 교사들의 합창 공연으로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전국 최초의 공립 대안 노천초교는 2017년 2월 홍천 동면 속초초교 노천분교 자리에 16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총 9학급(1∼3학년 1학급, 4∼6학년 2학급) 108명으로 설립됐으며 민간위탁형으로 운영된다.

현재 전국에서 73명의 전입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으로 국어, 수학, 영어와, 자치, 공감소통, 철학, 프로젝트, 예술·재능 등 대안교과 의 치유교육 과 돌봄교육 및 무학년제로 다양성 교육으로 기숙사형 대안학교다.

윤영소 교장은 "전국에서 평범하지 못하는 전국의 어린친구들이 기존의 삶에서 벗어나 나날이 평범하기 위하여 노력해져가고 있다. 새로운 삶을 살아갈 여정이 어린시절이 시작됐다"며 "작은 실수라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믿어주고 용기를 어른들이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병희 교육감은 "강원도 교육청은 온누리교육으로 누구든지 대안 교육 희망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금보다 더 좋은 삶을 행복과 꿈을 꾸기위한 새로운 배움을 지향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안교육은 누구도 가지않은길을 첫발로 디딛다"며 "우리가 앞장서고 누구도 따르지 않지만 떨림과 설레임속에 단단한길로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노천대안학교주인은 학생 여러분"이라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자유로운 교육속에 모두를 위한교육이 행복한교육이 헌신적으로 이뤄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