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지성 남편, 음주운전 방조 혐의 입건
故 한지성 남편, 음주운전 방조 혐의 입건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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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공항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 모습. (사진=인천소방본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세웠다가 사고로 숨진 배우 한지성(28)씨의 남편 A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11일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A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한씨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을 알고도 이를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한씨는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를 정차한 후 밖에 나왔다가 차량에 치여 숨졌다.

국과수 부검 결과 한씨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당시 경찰에게 “내가 소변이 급해 차량을 세우게 됐고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또 한씨의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