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 평창올림픽 유산조성사업 추진 촉구
강원도시군의장협의회, 평창올림픽 유산조성사업 추진 촉구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07.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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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시·군의회 의장·관계자 55명참석…국비 237억원 예산 반영 강조

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평창올림픽 유산조성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청와대와 국회, 문체부에 보낸다.

협의회는 11일 오후 4시 평창군 켄싱턴플로라호텔에서 18개 시·군의회 의장 및 관계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4차 월례회를 개최하고 장문혁 평창군의장이 발의한 ‘평창올림픽 유산조성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한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올림픽 당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며 이슈의 중심이 되었던 대관령 지역의 올림픽 시설은 대부분 철거되고 그 자리는 국민의 허탈감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현재 올림픽플라자는 개·폐회식장 일부를 기념관으로 조성하는 것 외에 정부 차원에서의 부지 활용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올림픽플라자 부지 내 평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조기 추진을 위한 약속과 함께 국비 237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반영할 것"을 요구하며 "유산 조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장문혁 평창군의회의장은 “올림픽 유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평창올림픽 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하여, 사후활용 적극 추진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평창/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