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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재건축·신축 중심 매수세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재건축·신축 중심 매수세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11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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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매매가, 31주 연속 하락 끝내고 '보합'
지방 평균 하락률 -0.07%로 전주比 소폭 축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단위:%).(자료=감정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단위:%).(자료=감정원)

지난 주 35주 만에 상승세를 되찾은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 및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이번 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서울 상승 영향을 받은 수도권 평균 아파트값은 31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보합 전환했다. 지방 평균 매매가는 지난주 0.09% 하락에서 이번 주 0.07% 하락으로 내림세가 소폭 줄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이달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4% 하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률은 지난주 -0.06%보다 소폭 축소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11월 둘째 주부터 3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하락 폭 자체는 좁아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첫 주부터 지난주까지 31주 연속 내리막을 걷던 수도권은 아파트 매매가는 이번 주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이 지난주 상승에서 이번 주 하락 전환했지만, 서울은 2주 연속 상승했고, 경기는 하락 폭이 줄어 보합에 가까워졌다.

지방 매매가 평균은 5대 광역시와 8개도 평균 하락 폭이 일제 축소하면서 지난 주 -0.09%에서 이번 주 -0.07%로 하락세가 소폭 줄었다.

전국 시·도별로는 대전(0.05%)과 서울(0.02%)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상승한 가운데 △경남(-0.17%) △강원(-0.16%) △전북(-0.12%) △충북(-0.12%) △경북(-0.09%) △부산(-0.07%) △울산(-0.06%)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38곳에서 42곳으로 늘었고, 보합 지역은 25곳에서 26곳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락 지역은 113곳에서 108곳으로 감소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해 10월 마지막 주 상승을 끝낸 후 지난 주에 35주 만에 상승 전환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0.02% 오르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근 1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및 전셋값 지수 및 변동률 추이.(자료=감정원)
최근 1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 및 전셋값 지수 및 변동률 추이.(자료=감정원)

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추가 규제 가능성에 따른 재건축 사업 진행 불투명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 매수세로 지난주 상승 폭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북 지역 14개구 평균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여전히 매수문의 뜸하거나 매도자와 매수자 간 희망가격 격차가 큰 종로구와 중구, 성북구 등은 보합했고, 중랑구는 하락했다. 반면 용산구는 정비사업 영향으로 0.02% 올랐고, 성동(0.02%)구와 강북구(0.01%)도 일부 단지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다.

서울 강남 지역 11개구 평균은 전주 대비 0.02% 올랐다. 강남구가 0.05% 오른 것을 비롯해 서초구와 송파구가 0.03%씩 오르는 등 강남 3구 상승이 두드러졌다. 강남 3구 외에는 양천구가 재건축 단지 위주로 0.05% 올랐고, 동작구가 역세권 및 신축 단지 위주로 0.05% 상승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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