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경상대학교,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7.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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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혁신컨소시엄 구축 통한 지역 우수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 강화
1차 연도 사업비 15억5000만원 확보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전경. (사진=경상대학교)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전경. (사진=경상대학교)

 

국립 경상대학교(GNU)는 교육부가 시행하는 2019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 협력형)’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방대학-지자체-공공기관-산업계가 협력하여 지역 우수인재를 공동 양성하고 취업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2022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의무 채용비율 30%를 달성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공공기관과 지역의 대학-지자체(광역·기초)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스로 역량과 특성을 분석하고 협업을 통해 운영모형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특히 지자체에 산·학·연·관 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대학 배출인력에 대한 대학-공공기관 간 지역인재 채용의 매칭역할을 이끌도록 했다.

이밖에 지역산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산업계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경상대학교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금오공대, 부산대, 영남대, 울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12개교이다.

경상대학교의 사업주제는 ‘경남혁신컨소시엄 구축을 통한 지역 우수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 강화’이다. 선도대학은 경상대학교이고 협력대학은 경남과학기술대, 경남대, 영산대, 인제대, 창원대이다. 참여 지자체는 경상남도, 김해시, 양산시, 진주시, 창원시이다.

참여 공공기관은 경남혁신도시에 이전한 주택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기관이다.

사업기간은 2019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이며, 1차 연도에 국고지원금 8억5000만원, 지자체 대응자금 7억원 등 15억5000만 원을 투입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역량 강화 비교과 교육과정 등을 운영하고 직무적성검사와 사업만족도 조사를 통해 참여 학생들의 진로지도 및 사업 효율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최종 지역인재 채용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하고 각 사업별·활동별로 성과지표의 달성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은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참여해준 경남지역 5개 대학과 5개 지자체, 8개 공공기관 등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공공기관 수요 맞춤형 지역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