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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에 나를 위한 기쁨까지 챙겨요”
“사회적 가치에 나를 위한 기쁨까지 챙겨요”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7.10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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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미 세대 참여 유도하는 이색 CSR 활발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코카콜라의 ‘쓰레기마트’ 프로젝트, SPC해피쉐어 캠페인, 오비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아이콘 투 아이콘’ 캠페인, LG유플러스 ‘휴대폰 재활용 캠페인’ 이미지. (사진=코카콜라)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코카콜라의 ‘쓰레기마트’ 프로젝트, SPC해피쉐어 캠페인, 오비맥주 스텔라 아르투아 ‘아이콘 투 아이콘’ 캠페인, LG유플러스 ‘휴대폰 재활용 캠페인’ 이미지. (사진=코카콜라)

나의 만족과 즐거움을 위한 경제 활동을 의미하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가 개인의 소비 활동을 넘어 기업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스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아낌없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미코노미 세대 특성에 맞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소비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은 보다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사회공헌 가치와 소비자 개인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CS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코카콜라는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와 재미있게 재활용을 경험하며 지속 가능한 패키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수퍼빈의 ‘쓰레기마트’ 프로젝트에 참여, 소비자들에게 짜릿한 재활용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패키지들이 다시 자원으로 재탄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코카콜라 글로벌의 ‘World Without Waste’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달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오픈한 ‘쓰레기마트’에서는 다 마신 코카콜라 캔이나 페트병을 현금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로봇’과 함께 현금 포인트를 사용한 럭키드로우, 코카콜라 업사이클 작품 전시와 클래스 등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코카콜라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 가치는 물론 즐거움까지 전달한 의미 있는 CSR 활동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코카콜라는 ‘쓰레기마트’ 참여를 시작으로 사용된 음료 패키지들이 다시 소중한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댓글을 남기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포스팅 등 쉬운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사례도 있다.

SPC의 사회공헌 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은 어플리케이션에 소개된 사연에 응원 댓글을 남기거나 SNS에 공유한 고객 수만큼 일정액을 기부하는 ‘SPC해피쉐어(Happy Share)’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3~4월 진행된 캠페인은 시작 20일 만에 50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목표액 적립이 조기 달성되는 등 주목을 끌었다.

오비맥주의 스텔라 아르투아는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아이콘 투 아이콘(Icon To Icon)’ 캠페인을 전개한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이 시대 한국 여성들의 꿈을 응원하는 ‘비컴 언 아이콘(Become an ic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내 미혼모를 돕기 위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인스타그램에서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다음 기부를 이어갈 참여자 3명을 지목해 포스팅을 하면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된 포스팅 1건당 1만원씩 적립되며, 적립금 전액은 미혼모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국내 통신사 최초로 ‘휴대폰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LG 유플러스는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초래되는 환경 오염을 줄이고자 폐휴대폰과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실시, 사옥과 전국 33개 직영점에 수거함을 설치해 휴대폰과 충전기,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등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고 있다.

수거된 물품 중 플라스틱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 블록으로 재활용돼 아동복지시설에 기증되며, 가공과 재활용을 거친 금속으로 창출된 수익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된다. 폐휴대폰이나 소형 전자제품 수거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친환경 장바구니가 증정되며, 캠페인은 오는 9월30일까지 진행된다.

jeeho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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