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골프존카운티, 5G 스마트골프장 구축에 맞손
KT-골프존카운티, 5G 스마트골프장 구축에 맞손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07.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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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H 골프장에 5G 스마트골프장 구축
(이미지=KT)
(이미지=KT)

KT(회장 황창규)와 골프존카운티(대표 서상현)는 1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세계 최초 5G 스마트골프장 구축과 제휴서비스 공동 출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존뉴딘그룹 내 골프코스서비스 전문회사다. 현재 국내 11개, 해외 3개소의 골프장을 운영중이다. 작년 MBK파트너스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골프코스 체인 비즈니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5G 스마트 골프장 구축 및 관련 부가서비스 출시 등 ‘신사업’ 분야 ▲AI 기반 로봇안내서비스 및 자율주행 카트 시스템 공동개발 등 ‘R&D’ 분야 ▲멤버십 및 B2B상품 홍보 등 ‘공동 마케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올 가을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첫 선을 보일 5G 스마트골프장에서는 주요 홀에 120도 스윙 매트릭스뷰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자신의 스윙 모습과 볼 궤적을 매트릭스 뷰로 받아 볼 수 있다. 또 해당 영상에 스윙폼 분석 서비스를 접목해 스윙 폼 교정 및 레슨 서비스도 추가할 계획이다.

양사는 ICT 기술과 골프 레저산업 간의 혁신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골프존카운티가 보유한 골프 분야의 빅데이터와 운영 노하우가 KT의 5G 등 첨단 기술역량과 결합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이 골프라는 스포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이를 통해 양사 사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기술과 스포츠의 융합으로 다양한 혁신 서비스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