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구 사망원인 3위 뇌혈관질환…민영 생명보험 통해 대비해야
국내 인구 사망원인 3위 뇌혈관질환…민영 생명보험 통해 대비해야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07.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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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질환 진료비 지난 5년 동안 약 30% 증가
(이미지=국민건강보험공단)
(이미지=국민건강보험공단)

생명보험협회는 국내 인구의 사망원인 중 3위를 차지하는 뇌혈관질환에 대해 치료를 위한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어 민영 생명보험 가입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건강보혐공단 통계에 따르면 뇌혈관질환 진료 인원은 2011년 52만1800명에서 2015년 53만8281명으로 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들의 입·내원일수는 9987일에서 1만2241일로 22.6%, 진료비는 1조2996억원에서 1조6848억원으로 29.6% 늘었다.

생명보험협회는 환자의 구성 연령대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 약 80%가 60대 이상의 고연령층에 몰려있어 해당 시기에 뇌혈관질환 의료비 발생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현재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로 뇌혈관질환의 수술과 치료제 등에 대한 개인의 비용부담은 줄어드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에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국민 부담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현재 건강보험의 경제적 수혜가 뇌혈관질환 치료에 집중돼 있어 사망·반신불수 등에 따른 소득상실, 후유장애로 인한 재활, 간병상태 등 장기치료에 대해서는 별도의 경제적 준비가 필요하다.

생명보험협회는 이 같은 준비를 위해 민영 생명보험을 통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민영 생명보험 가입 시 국가 건강보험의 지원 외에 추가로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생활자금 등 보험금을 정액으로 받아 긴급치료비용, 소득보완, 장기치료·간병자금, 가족 생활비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생명보험업계에서도 뇌혈관질환을 집중 케어하는 특화상품 외에도 건강보험, CI·GI보험, 종신·정기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통해 해당 위험을 담보하고 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