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조림·임도 구조개량 사업 완료
양구군, 조림·임도 구조개량 사업 완료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07.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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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0만원 투입…미세먼지 저감·경관개선

강원 양구군은 지역 내 풍부한 산림자원을 경제적이고 공익적인 산림으로 조성하기 위해 조림 사업과 임도 구조개량 사업을 추진해 최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조림 사업은 세부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사업과 경제수 조림 사업으로 나뉘어 11㏊의 면적에 걸쳐 6500만원(국비 46%, 도비 13%, 군비 31%, 자부담 10%)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사업은 양구읍 하리 선사박물관 인근의 임야 1㏊의 면적에 이팝나무 300본을 식재한 사업이다.

경제수 조림 사업은 남면 원리의 임야 10.2㏊의 면적에 자작나무, 낙엽송, 마가목 등 2만300본을 식재한 사업이다.

이팝나무와 자작나무 등을 일상생활권 주변에 식재함으로써 미세먼지를 감소시키고, 장기적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구군은 과거 조림 사업을 실시한 남면 송우리의 임야 63.1㏊에 대해 사후관리(풀베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임도 구조개량 사업은 양구읍 하리~동수리(활공장) 구간의 임도 3.9㎞와 양구읍 학조리~월명리 구간 임도 5.6㎞에 대해 구조개량을 실시한 사업이다.

지난달 말 완료된 이 사업에는 1억9800만원(국비 70%, 도비 9%, 군비 21%)의 예산이 투입됐다.

군은 사업 구간에 대해 L형 옹벽, 돌망태 흙막이, 횡단 개거, 게비온 옹벽, 돌망태 기슭막이, 돌기슭막이, 콘크리트 포장 등의 공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임도에 대한 구조개량 사업이 완료됨으로써 구조적으로 안정되고 기능이 증진된 임도를 갖추게 돼 목재 생산 및 산림사업 실행 등 임업의 생산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