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다문화가정에 포용과 생명의 가치 주제 아버지교육 진행
의령군, 다문화가정에 포용과 생명의 가치 주제 아버지교육 진행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07.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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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다문화가정 포용과 생명의 가치 주제로 한 '아버지 교육' 모습. (사진=의령군)
의령군, 다문화가정 포용과 생명의 가치 주제로 한 '아버지 교육' 모습. (사진=의령군)

 

경남 의령군은 2019년 아버지교육으로 '소통하는 아버지'라는 테마로 현대사회의 아버지역할에 대한 정보 제공과 자녀와 긍정적인 의사소통 교육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3월부터 매월 4회씩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이슈 되고 있는 다문화가정 폭력사태에 대해 중요성을 인식해 6월은 아버지교육의 주제로 포용과 생명의 가치에 관한 아버지교육을 실시했다.

포용이란 존중하고, 배려하고 대화하며 먼저 손을 내미는 것으로 이런 마음을 바탕으로 가정생활에서 지켜야할 예의와 서로가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가정생활에 임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영상을 통해 사례로 배우는 방식으로 교육했다.

국제결혼 등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정 내 갈등은 더욱 심화 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 및 귀화자의 80%가 여성인 점을 감안 했을 때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내 가정폭력의 피해자 대부분은 여성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특성상 피해자가 폭력에 노출되더라도 신고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교육에 참석한 아버지를 대상으로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가정 내 포용적 태도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뿐 아니라 일반가정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교육이 영역별로 (가족관계, 가족돌봄, 가족생활영역)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며"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문화 활동 신청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의령/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