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차 전원회의 열린다… 노동계 최저임금위 복귀
11차 전원회의 열린다… 노동계 최저임금위 복귀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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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최저임금 결정 중대성 고려" 복귀 결정
지난 3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악수하는 류기청 경총 전무(왼쪽)와 근로자측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에서 악수하는 류기청 경총 전무(왼쪽)와 근로자측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이 10일 열릴 제11차 전원회의에 복귀할 예정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연맹은 이날 오전 2020년 최저임금 결정의 중대성을 고려해 11차 최저임금위 전원회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위 근로자위원들의 복귀로 오후에 열릴 예정인 11차 전원회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앞선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이번 해 보다 19.8% 인상된 1만원을, 경영계는 4.2% 삭감한 8000원을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제출했다.

지난 9일부터 3일간 연속으로 열릴 예정이던 10차 전원회의는 근로자위원들이 경영계의 최저임금 삭감에 반발해 회의에 불참하면서 파행됐다.

한편 민주노총은 “1만1000명의 국민이 사용자위원 규탄 서명을 해주신 것은 규탄뿐만 아니라 노동자위원에 대한 최저임금위 복귀 명령으로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사용자위원의 몽니로 파행이 있더라도 최저임금위에 참여해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최저임금위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늦어도 15일까지 마무리해야한다고 밝혔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