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편한세상 시민공원'에도 줍줍 열풍
부산 'e편한세상 시민공원'에도 줍줍 열풍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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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세대 추첨에 2700여건 접수
지난 6일 부산시 해운대구 e편한세상 시민공원 주택전시관에서 진행된 잔여세대 계약 모습.(사진=대림산업)
지난 6일 부산시 해운대구 e편한세상 시민공원 주택전시관에서 진행된 잔여세대 계약 모습.(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지난 4~6일 진행한 부산시 부산진구 'e편한세상 시민공원' 잔여세대 추첨 신청 결과 2700여건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잔여세대는 부적격 당첨자 및 계약 포기자로 인해 발생한 물량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지난 1~3일 정당계약에 이어 4일 예비당첨자 계약, 6일 잔여세대 계약을 거치면서, 계약률이 9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6일 잔여세대 추첨권 교부 및 당첨자 선정, 동·호수 지정, 계약 등의 절차가 진행된 e편한세상 시민공원 주택전시관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0여명이 몰렸다.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유주택자나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인기 단지 청약 당첨이 어려워지면서 부적격 당첨자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대출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최근 분양 단지들은 분양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도 잔여세대가 발생하는 분위기다.

한편, 청약 부적격 판정으로 당첨이 취소된 물량과 당첨된 뒤 계약을 하지 않은 물량을 합한 미계약 주택은 청약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주택 소유여부와 관련 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