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대기업과 '日경제보복' 논의… 이재용·신동빈 불참
文대통령, 오늘 대기업과 '日경제보복' 논의… 이재용·신동빈 불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07.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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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선 최고위층 임원 참석할 듯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국내 주요기업들을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을 포함한 대기업 30개사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각각 일본출장 중인 관계로 간담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그룹의 최고위층 임원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통해 "한국 기업들에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던 문 대통령이 간담회를 통해서는 어떤 추가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폭넓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