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종가집, 숙성도 따라 골라 먹는 김치 출시
대상 종가집, 숙성도 따라 골라 먹는 김치 출시
  • 동지훈 기자
  • 승인 2019.07.09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생아삭김치’ 등 2종…소비자 선택 폭 확장
대상 종가집 ‘생생아삭김치’(왼쪽)와 ‘톡톡아삭김치’. (이미지=대상)
대상 종가집 ‘생생아삭김치’(왼쪽)와 ‘톡톡아삭김치’. (이미지=대상)

대상 종가집이 숙성도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김치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종가집은 중부식, 전라도식 등 양념의 맛에 따라 포기김치를 출시하던 김치시장에 ‘숙성도’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제시해 ‘생생아삭김치’와 ‘톡톡아삭김치’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의 시판 포기김치는 단순히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중부식 김치와 풍부한 감칠맛의 전라도식 김치처럼 맛으로만 구분해 판매돼 왔다.

대상이 자체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김치 소비자 중 30%는 생김치를, 70%는 숙성 김치를 선호하며, 실제 소비자들은 김치 구매 후 본인이 선호하는 숙성도에 따라 바로 먹거나 익혀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김치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변하고, 숙성 김치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김치 구매 후 최소 2주의 시간을 기다림에도 최적의 맛을 즐기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이다.

종가집은 이러한 소비자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김치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숙성도에 따라 구분한 김치를 최초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2종은 생생아삭김치와 톡톡아삭김치로 숙성도에 따라 각각의 조건에서 최적의 김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생생아삭김치는 숙성 전 생김치 특유의 아삭하고 시원함을 좋아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김치다. 톡톡아삭김치는 잘 익은 김치를 선호하지만 김치가 맛있게 익지 않았거나 김치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숙성 김치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2종은 소비자들이 숙성도에 따라 최적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매일 한정된 수량만을 판매된다.

김종욱 대상 신선1팀 차장은 “이번 신제품으로 종가집 포기김치는 생김치, 익은 김치, 묵은지까지 숙성도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32년 전통의 포장김치 선도업체로서 종가집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김치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jeeh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