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 유럽 최신 배기가스 기준 충족 장비 '국내 출시'
볼보건설기계, 유럽 최신 배기가스 기준 충족 장비 '국내 출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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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배출량 40% 줄인 엔진 장착
볼보건설기계의 DPF 기술을 적용한 엔진.(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볼보건설기계의 DPF 기술을 적용한 엔진.(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국내 건설기계 제조 업체 최초로 유럽의 5단계 배기가스 규제(이하 EU STAGE-5) 기준을 충족하는 장비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볼보건설기계 생산 라인 전체에 걸쳐 출시되는 EU STAGE-5 엔진 장착 장비들은 기존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을 약 40% 줄였다. 전체 배기 배출 또한 크게 줄여 건설기계 가동에 따른 부정적 환경 영향을 최소화했다.

새로운 엔진은 지난 4월부터 경남 창원에서 생산하는 수출용 굴착기 모델 전체에 장착해 출시 중이며, 앞으로 내수용 제품에도 장착한다.

임재탁 국내영업서비스부문 부사장은 "배기가스의 획기적 저감은 볼보의 앞선 DPF(Diesel Particle Filter) 기술을 통해 가능하다"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국내 굴착기 제조업체 최초로 이 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출시함으로써, 우리 고객뿐만 아니라 국내 건설기계 산업 전반을 위해 크게 기여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U STAGE-V 기준을 적용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생산 제품.(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EU STAGE-V 기준을 적용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생산 제품.(사진=볼보건설기계코리아)

한편, 올해부터 유럽연합에서 발효된 EU STAGE-V 기준은 지금까지 건설기계 업계에서 적용된 규제 중 가장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 법규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허용된 미세먼지 배출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 기준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엔진에 장착되는 배기 후처리 시스템 중 최신 기술인 DPF 적용이 필수적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