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초복 앞두고 보양식 경쟁 ‘후끈’
유통업계 초복 앞두고 보양식 경쟁 ‘후끈’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07.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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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롯데마트·현대백화점 등 할인행사…GS25·세븐일레븐 등 도시락 출시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초복 식품을 판매한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초복 식품을 판매한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

유통업계가 초복(12일)을 앞두고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보양식을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는 국내산 전복과 민물장어, 낙지 등의 수산물은 물론 삼계탕 및 최신 트렌드에 맞춘 13종의 삼계탕 간편식(반조리) 등을 내놨다. 특히 홈플러스는 보양식 수산물을 사전에 대량 확보함으로써 가격을 크게 낮췄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국산 보양식 기획전’을 열고 한판전복, 동물복지 백숙용 닭, GAP 인증 수박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또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등을 고려한 간편식 상품 10종을 2개 구매 시 10%, 3개 구매 시 20% 할인하는 ‘보양 가정간편식 다다익선’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14일까지 전국 15개 점포 식품관에서 다양한 여름철 보양 식품들을 선보이는 ‘초복 상품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동안 완도 전복, 원테이블 삼계탕, 그리팅 소프트 뿌리채소 한우 갈비찜 등을 10~30% 할인해준다.

GS25는 20~30대와 40~50대 등 세대별로 선호하는 상품을 도시락에 담았다. 우선 2030세대를 위한 ‘장어덮밥’을 이달 4일 재출시했으며 오는 8월11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4050세대를 위해서는 1등급 냉장닭에 6가지 한약재를 동봉한 ‘유어스삼계탕 1kg’을 개발했다.

세븐일레븐은 민물장어와 오리, 닭 등 단골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도시락을 발매했다. 도시락은 ‘민물장어&훈제오리 도시락’과 ‘삼계죽’, ‘갈릭치킨도시락’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들은 간편함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