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이장연합회, 화살머리 평화둘레길 현장연수
철원이장연합회, 화살머리 평화둘레길 현장연수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07.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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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행정 가교역할 수행에 정부 평화통일 정책 이해

강원 철원군이장연합회 천경산 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 22명은 9일 최전방 화살머리고지 평화둘레길에서 현장연수를 진행했다.

이들은 약 3시간에 걸쳐 평화둘레길 탐방구간을 직접 걸으면서 6.25 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철의삼각전적지대를 배경으로 분단의 현장을 체험했다.

천 연합회장은 “남북 간 군사 긴장 완화 노력이 이뤄지고는 있으나 실제 현장은 아직까지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였다”면서 “하루빨리 평화의 시대가 오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최일선에서 행정과 주민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장들에게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 추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한편 화살머리고지 평화둘레길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시작해 화살머리고지 등을 거치는 15km 길이의 둘레길 코스로 철원군 시설물관리사업소를 통해 탐방을 신청할 수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