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R&D사업 관련 업계 최종의견 수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12일 ‘산업단지 2단계 클러스터 기획사업’ 공청회를 개최하고, 신규 R&D 사업과 관련한 최종 의견을 수렴한다고 9일 밝혔다.
12일 오후 2시 서울디지털단지 G VALLEY 비즈플라자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내후년에 일몰 예정인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구 산업단지혁신클러스터사업)의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후속사업을 진행하는 차원에서 업계 의견을 듣고자 마련된 것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은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을 통해 산학연협의체 네트워크 활동과 R&D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사업이 예정대로 2021년에 종료될 경우, 산업단지의 R&D 역량 강화와 스마트산단 구축 등에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산업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함께 지난해와 올 상반기에 걸쳐 신규 R&D사업을 위한 조사, 연구를 완료하고, 전문가 총괄위원회,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사업기획(안)을 마련했다. 이어 이번 공청회에서 신규 R&D 사업에 대한 최종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공청회에서는 ‘Co-innovation R&BD 사업’과 ‘Innovation-Biz 허브사업’ 등 신규 R&D 사업(안)의 기획·추진과정이 중점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Co-innovation R&BD 사업은 정부가 산업단지에 이미 구축된 산학연협의체를 기반으로 신규 과제를 발굴하는 사전 기획단계와 기획된 R&BD를 구체화하는 과정으로 진행한다.
Innovation-Biz 허브사업의 경우 산업단지 공동혁신을 위한 산학연협의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Co-innovation R&BD 과제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구조로 기획됐다.
한편, 공청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연구소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패널로 현병환 대전대 교수(좌장)와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실장, 이재형 산업부 사무관 등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