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2022년 월이용자 1200만명 달성할 것"
직방 "2022년 월이용자 1200만명 달성할 것"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07.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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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강화 통해 '현재 대비 2.5배' 규모 확대
호갱노노·우주·네모·다음부동산 시너지 기대
9일 서울시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직방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심상민 호갱노노 대표와 안성우 직방 대표, 이용일 슈가힐 대표, 김정현 우주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천동환 기자)
9일 서울시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9 직방 기자간담회'에서 (왼쪽부터)심상민 호갱노노 대표와 안성우 직방 대표, 이용일 슈가힐 대표, 김정현 우주 대표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천동환 기자)

호갱노노와 우주, 네모, 다음부동산과 한 배를 탄 부동산 정보 서비스 '직방'이 오는 2022년 계열서비스 총 월이용자 수를 현재의 2.5배 규모인 12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맞춤 정보를 지속해서 개발해 제공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직방은 9일 서울시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 대강당에서 '2019 직방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직방은 최근 마무리한 16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성과와 '2022년 비전'을 공개했다.

직방은 지난달 골드만삭스PIA를 비롯해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DS자산운용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다수 투자사로부터 16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이는 국내 부동산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 투자로, 지난 2013년 첫 투자 유치 10억원보다 160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한 직방은 최근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 '네모' 운영사 슈가힐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직방과 슈가힐을 비롯해 직방이 앞서 인수한 '호갱노노'와 '우주', 위탁운영 중인 '다음부동산'까지 5개 서비스가 한 배를 타게 됐다. 호갱노노는 아파트 실거래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주는 국내 최대 셰어하우스 운영사로 알려져 있다.

이들 회사는 다양한 분야와 세대를 아우르는 최초의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직방은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시작 10주년을 맞는 오는 2022년에 월이용자 수 1200만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월 500만명에 달하는 직방과 다음부동산, 호갱노노, 우주, 네모 이용자 수를 3년 안에 2.5배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가 직방 및 계열 서비스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천동환 기자)
안성우 직방 대표가 직방 및 계열 서비스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천동환 기자)

안성우 직방 대표는 "프롭테크라는 영역이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줄 수 있는데, 방향성이 맞는 인재들이 모여야 시장에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방향성이 맞고 훌륭한 히어로가 있다고 하면 사업을 같이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