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류현진,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초 올스타전 선발
’몬스터‘ 류현진, 코리안 메이저리거 최초 올스타전 선발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07.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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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0일(현지시간)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는 류현진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30일(현지시간) 2019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역투하는 류현진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 시즌 전반기를 시즌10승·개인통상 50승을 기록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보인 ‘몬스터’류현진은, 한국인 최초 올스타전 선발로 등판한다.

9일(한국시간) 올스타전을 하루 앞두고 미국 오하오이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류현진은 “처음 미국에 올 때 이런 자리까지 올지 상상도 못했다”라며 “올스타전 같은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올스타전에서 1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이며 “상위타선에서 최대한 안타를 맞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곳 올스타전은 모든 선수들이 월드시리즈처럼 하는 점에서 한국과 차이가 있다” 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선발 이유에 "지금까지 꾸준히 활약한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라며 "부상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금 위치까지 와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올스타전은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8시30분에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펼쳐진다.

wnstn0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