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 A45블록에 짓는 '고덕 리슈빌 파크뷰'를 이달 분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총 730세대 규모다.

고덕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과 지제동, 고덕면 일원 1342만㎡ 면적에 조성된다. 주택 5만9000세대 이상과 인구 14만명 이상이 계획된 곳으로 판교신도시(892만㎡)보다 1.5배 이상 크다.

고덕 리슈빌 파크뷰가 들어서는 A45블록은 버스 정류장과 문화예술 공연장, 공원, 삼성전자 등을 모두 도보권에 두고 있다.

단지에서 나오면 바로 BRT 정류장이 있는데, BRT는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대중교통수단으로, 현재 세종시와 인천 청라 등에서 운행 중이다. 고덕신도시 BRT는 고덕신도시 내를 순환하는 것은 물론, KTX와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까지도 운행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함박산 중앙공원과 근린공원, 호수공원 등이 있고, 예술의전당과 박물관, 중앙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고덕신도시와 접한 산업단지 내에는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 라인을 갖춘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가 있다. 평택캠퍼스 부지 면적은 289만㎡로 축구장 400개를 합친 것보다 크고, 공장 건물 높이도 80미터에 달한다. 직접 고용자 수는 약 3만명에 달하며 간접 고용자 수도 15만명에 달하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덕 리슈빌 파크뷰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1102-2에서 개관 예정이다.

한편, 고덕신도시 개발은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총 3개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서정리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개발로, 이곳에는 상업과 복합여객터미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2단계는 행정타운 중심 개발로, 평택시청 등 행정기관이 신도시 내로 이전하고, 중앙공원과 수변공원 등 녹지공간 조성이 이뤄진다. 3단계는 국제교류단지 중심 개발이 예정돼 있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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